[뉴스포커스] 김행·유인촌·청문회 시작…정부 '여론조작방지 TF' 구성
여야의 가파른 대치 정국 속에 김행 여가부 장관,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포털사이트 응원 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범부처 TF'를 구성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는 여야가 갈등을 빚다가 조금 전 청문회가 시작했습니다. 청문회가 개최막판 조율 중입니다. 당초 민주당의 청문회 개최 단독 의결에 반발한 여당의 보이콧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신경전이 뜨거웠는데요.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인 유 후보자의 발언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모여 일종의 블랙리스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만, 국민의힘은 너무 지나친 억측이라며 결국 반대를 위한 명분 쌓기라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런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윤대통령이 오늘중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가능성이 큰데요. 야당은 부적격이라고 반대하는데, 윤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안에 대한 찬반을 당론으로 결정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어제 의총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결국 당론 결정은 표결이 열리는 내일로 미뤄진 상탠데요. 민주당이 고심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페이지 여론 조작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통위 조사 결과, 해당 여론은 해외 세력이 네덜란드와 일본 등을 경유해 중국 응원 댓글을 대량 생산한 것이 밝혀졌고요. 결국 방통위원장의 긴급 현안 보고에 정부가 재발방지를 위한 '범부처 TF'까지 구성하며 강력대응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은 특히 이번 사태를 '제 2의 드루킹 사태'로 규정하고 "총선을 앞두고 중국과 북한 등의 여론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기관의 엄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포털 길들이기'라며 비판 중이거든요?
정부 여당은 특히 김기현 대표 등이 발의한 포털 여론왜곡 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대책 강구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인데요.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각각 '지역발전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가장 큰 변수는 역시 투표율인데요. 보통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최근 투표율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거든요. 투표율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태우 후보, 이번엔 '거주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작은 여선웅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의 SNS 글이었는데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후보는 출마 지역에 거주해야 함에도 2022년 7월 구청장 재임당시 신고한 재산내역에 본인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강서구 지역의 부동산 전세권이 없다"며 강서구에 산 것이 맞냐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가짜뉴스 선거 공작 규탄 성명을 내고 자신의 재산등록 자료를 공개했고, 이후에도 여 전 정책관과 국민의힘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명 대표의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이 시작될지도 관심인데요.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짧은 투표 독려 영상을 올리기도 했더라고요. 이 대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합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 대표의 등장이 도움이 될까요?
반면 여당은 매머드 선대위를 가동 중입니다. 당의 간판인 권영세,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총출동했고요. 강서구에 충청지역 인구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충청 출신 5선 정우택·정진석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강서 지역 민심에 밝은 김성태·구상찬 전 의원까지 나선 상황인데요.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효과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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